오늘(21일) 탈세와 횡령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줄기세포 관련 업체 STC라이프 이계호 대표의 구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앞서 국세청은 10억 원대의 회삿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쓰고 허위 세금계산서를 통해 거액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이 대표를 고발했는데요, 검찰은 이 대표를 소환 조사한 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영장 실질검사를 받기 위해 일행과 함께 서울 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취재진이 몰릴 것을 예상하지 못한 듯한 이 대표의 일행은 들려있던 우산을 펼쳐 이 대표를 숨기기 급급했는데요, 일행은 법원 출입구까지 우산으로 취재진을 막아섰습니다.
이에 취재진은 "그렇게 가린다고 가려지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SBS 비디오머그에서 횡령·탈세로 영장 실질심사를 받는 이계호 대표와 대표님을 보호하기 위해 실내에서 우산을 펼친 일행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인선 / 영상취재 : 홍종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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