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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짠돌이' 수입차 업체 자국에는 배당 836억 쐈다

'기부 짠돌이' 수입차 업체 자국에는 배당 836억 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자국의 대주주에 대해 파격적인 배당을 하면서도 국내 기부는 매우 인색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 회계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주요 8개 국내 수입차 업체의 지난해 기부금은 42억2천만원에 그친 반면 주주에게는 836억1천만원이나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부금의 20배 가량을 자국의 대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려준 셈입니다.

지난해 주주 배당액은 벤츠코리아가 585억6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160억1천만원, 포르쉐코리아 60억4천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 30억원 등이었습니다.

수입차 8개 업체 가운데 지난해 소액이나마 기부금을 낸 업체는 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한불모터스에 불과했습니다.

벤츠코리아가 20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BMW코리아 18억1천만원, 포르쉐코리아 1억5천만원, 한불모터스 2억1천만원 등이었습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FCA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 GM코리아는 회계 장부상에 기부금이 전혀 없었습니다.

수입차 업체들은 일자리 창출에도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8개 업체의 지난해 전체 매출액은 9조9천595억원에 달했지만 이들 업체가 고용한 임직원 수는 749명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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