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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낙동강 대교서 투신 30대 여성 '천우신조'

새벽에 낙동강 대교서 투신 30대 여성 '천우신조'
30대 여성이 낙동강 대교에서 투신했으나 천우신조에 가까운 행운으로 살았습니다.

A씨는 오늘(21일) 새벽 1시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산호대교에서 10미터 아래 낙동강에 뛰어내렸습니다.

이곳 수심은 10미터이지만 A씨가 떨어진 지점은 물 깊이가 약 50㎝인 강변이었습니다.

새벽이지만 마침 옥계면에서 비산면 쪽으로 가던 행인이 이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허리뼈 1개만 골절됐을 뿐 다른 상처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구미소방서 구급대원은 "얕은 강물에 떨어져 추락 충격이 완화된 것 같다"면서 "좌우로 조금만 더 이동해 떨어졌더라도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게다가 새벽에 이를 본 행인 신고가 피해자 생명을 구하는데 큰 몫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술을 마신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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