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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입금했다"…자영업자 속여 6억 원 가로채

"실수로 입금했다"…자영업자 속여 6억 원 가로채
물건을 사는 척하며 소상공인들을 속여 수억 원을 챙긴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거래처 관계자를 사칭해 6억여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총책 A(31)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인출책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일당은 실수로 물품 대금을 많이 입금했으니 차액을 돌려달라고 속이는 수법으로 2014년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자영업자 178명을 상대로 6억 2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려놓고서 정미소 등 자영업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30만 원어치를 주문하겠으니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며 물건을 살 것처럼 속였습니다.

이어 은행 전화번호로 '600만 원이 입금됐다'는 등의 거짓 문자를 주인의 휴대전화로 보내 실제 돈을 보낸 것처럼 한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실수로 돈을 많이 입금했으니 차액을 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A씨 일당의 말을 그대로 믿은 주인들은 이들 계좌로 수백만 원에 달하는 돈을 보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거액을 달라는 등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았을 때는 바로 전화를 끊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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