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울 수 있는 군대', '이기는 군대' 건설을 모토로 유례없는 국방개혁을 추진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앙군사위원회 연합작전지휘 총사령관'에 취임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는 군 통수권자인 시 주석이 군 통합작전도 직접 지휘하겠다는 뜻으로, 그의 군 장악력이 마오쩌둥에 버금갈 정도로 강력해졌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중국중앙TV,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언론들에 따르면 시 주석은 베이징 모처에 신설된 '중앙군사위 연합작전지휘센터'를 시찰했습니다.
CCTV는 특히 이 보도에서 시 주석의 직책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 주석, 군사위 연합작전지휘 총사령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는 시 주석이 중국 최고지도자의 기존 3대 주요직책 외에도 '연합작전지휘 총사령관'이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았다는 걸 보여줍니다.
미국의 합동참모본부를 모방해 만든 연합작전지휘센터는 시 주석이 지난해 말 중앙군사위 개혁공작회의 연설에서 '중앙군사위 연합작전지휘기구 개선' 등 대대적인 군 개혁안 발표를 계기로 탄생했습니다.
중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당시 "이는 중앙군사위가 전군에 대한 관리와 지휘에서 최고기구가 되고, 중국 군대의 최고 영도권과 지휘권이 중앙군사위와 중앙군사위주석에게 집중됨을 뜻한다"고 해석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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