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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 스타' 백지선, 아이스하키 새 역사 만든다

<앵커>

오는 2018년 평창에서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를 밟는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 팀이 NHL 스타 출신 백지선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차근차근 전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또 이번 주말부터는 세계 선수권에서 경쟁력을 시험합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백지선 감독은 스타 출신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들과 소통합니다.

세계 선수권을 앞두고 출국하기 전에는 볼링장에서 팀워크를 다졌습니다.

함께 웃고 즐기며, 훈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가볍게 했습니다.

캐나다 교포인 백 감독은 한국계 최초로 NHL 무대를 누비며 두 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이후 2년 전부터는 대표 팀 지휘봉을 잡고 한국 아이스하키의 새 역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진 기술을 전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6명의 귀화 선수를 합류시켜 국제 경쟁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스위프트/아이스하키 대표팀 공격수 : 백지선 감독은 친구 같으면서도 훈련과 경기에 관해서는 엄격합니다. 공과 사의 구별이 완벽합니다.]

백지선 감독 부임 이후 대표 팀은 지난해 2부 리그로 승격해, 이번 세계 선수권에서는 세계 14위 슬로베니아, 16위 오스트리아, 34년간 한 번도 꺾지 못한 일본 등 강호들과 승부를 겨룹니다.

[백지선/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 : 매번 우리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패배가 아닌 승리를 위해 출전합니다.]

백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 평창에서 사상 첫 승의 기틀을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일,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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