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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햄·소시지에 '고기 함량' 꼭 표시해야 한다

<앵커>

앞으로 햄과 소시지에 고기가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 함량 표시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고기가 냉동인지 냉장인지도 눈에 잘 띄는 곳에 명확히 표시해야 합니다.

송인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햄과 소시지를 찾는 소비자들은 고기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표시되어 있거나 아예 함량 표시가 없는 제품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창은/주부 : 돼지고기 함량이 얼마만큼 있다 없다 이런 거는 별로 잘 보이지 않을뿐더러 잘 확인을 안 하는 편이라…]

업체 자율에 맡겨 졌던 햄과 소시지의 고기 함량 표시가 의무화됩니다.

소비자에게 붉은 고기 섭취량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오정환/식약처 농축수산물정책과장 : 국민들이 드시는 고기가 가공육들이 고기 함량이 얼마나 표시돼 있는지 스스로 알고 좀 드시라는 그런 측면이 있고요.]

고기 가공 제품에 냉동인지 냉장인지도 큰 글씨로 명확히 표시해야 합니다.

현재는 소비자들이 냉장인지 냉동인지 구분하기 위해서는 '보관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보고 판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소비자들이 혼동할 수 있고 이를 악용해 인터넷으로 냉동 고기를 냉장으로 판매하는 사례도 적발됐습니다.

식약처는 바뀌는 표시 규정을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18년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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