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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신태용 감독 "조 1위 해야 한다"

올림픽축구 신태용 감독 "조 1위 해야 한다"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둬 조 1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목표를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리우 올림픽 축구 조 추첨에 참석한 뒤 오늘(20일) 오전 귀국한 신 감독은 인천공항에서 "D조 조 1위가 예상되는 아르헨티나를 8강에서 피하기 위해서는 조 1위가 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 리우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피지, 독일과 C조에 포함됐습니다.

이어 "피지와의 첫 경기는 반드시 잡은 다음에 독일과 경기에서 총력을 기울여 승리든, 무승부든,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와일드카드에 대해서는 "머릿속에 구상은 있지만, 울리 슈틸리케 감독, 이용수 기술위원장 등과 협의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소속팀에서 경기 출전이 적은 손흥민에 대해서는 "기량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올림픽팀에 젖어들면 폭발력을 보일 것"이라고 우려하지 않았습니다.

신 감독은 리우 올림픽 D-100일인 오는 26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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