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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서 50m 권총 은메달

진종오, 올림픽 테스트이벤트서 50m 권총 은메달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가 리우 올림픽이 열릴 경기장에서 치러진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진종오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슈팅센터에서 열린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189.4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해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처음 따낸 메달입니다.

진종오는 국내에서 한 달 가까이 치른 올림픽 대표 선발전으로 누적된 피로와 시차 적응 문제 등으로 컨디션 난조를 보여 지난 17일 10m 공기 권총에서 본선 12위에 그쳤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과 2012 런던 올림픽에서 2연속 우승한 50m 권총에서 다시 실력을 입증했습니다.

본선에서 총점 570점을 쏴 1위를 기록한 진종오는 총 20발을 쏘는 결선에서 18발째까지 줄곧 1위를 지키다 마지막 2발에서 우크라이나의 올렉 오멜추크에게 역전을 허용해 2위로 밀렸습니다.

오멜추크는 최종 191.3점으로 진종오를 1.9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동메달은 169.7점을 기록한 중국의 왕즈웨이가 차지했습니다.

김청용은 8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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