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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 경선 투표…"힐러리·트럼프 승리 유력"

<앵커>

미국 대선 뉴욕 주 경선이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클린턴, 공화당의 트럼프의 승리가 유력한데요, 하지만 트럼프는 여기에서 이기더라도 자력으로 당에 대선 후보가 되긴 힘든 상황입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시각으로 어제(19일)저녁 7시에 시작된 뉴욕 주 경선은 오늘 오전 10시에 끝납니다.

투표 마감과 함께 발표될 각 방송사의 출구 조사 결과를 보면 승패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 경선에 걸린 대의원 수는 민주당이 291명, 공화당이 95명입니다.

사흘 전 에머슨 대학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55%의 지지를 얻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미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추하고 분열적인 말들로 가득 찬 캠페인 이후에 우리는 단합해야 합니다. 미국은 벽을 쌓는 것으로 발전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한때 힐러리 전 장관에 48%포인트까지 뒤졌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막판에 맹추격을 하고 있어 결과를 쉽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공화당 경선에서는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더라도 남은 주에서 역시 대승을 거둬야만 자력으로 공화당의 대선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예비후보 : 저는 오로지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미국은 너무도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화당은 오는 6월 7일까지 예정된 경선에서 트럼프가 대의원의 과반인 1천237명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7월 경쟁 전당대회를 열어 대선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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