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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골든타임 끝났지만…실종자 수색 '총력'

<앵커>

일본 구마모토에서 지난주 목요일 첫 지진이 일어난 이후 600회 넘게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현장에서 지난밤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현재까지 숨진 사람이 50명에 육박하고, 다친 사람은 1천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현지에서 손형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실종자 생존의 골든타임이 어제 새벽 끝나면서 현장 구조팀은 더 분주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진흙더미 일대는 미나미 아소 마을 구조 현장입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자위대원들이 위장 천막으로 현장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매몰자가 발견된 것 같습니다.

아직 생사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 매몰자를 포함해 어제만 3명의 매몰자가 발견됐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현 시점에서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현장 구조팀은 끝까지 포기할 수 없다며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쯔타/소방대원 : 구해야 하는 생명이 있다면 꼭 구한다는 일념으로 작업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진의 여파로 사망자는 모두 50명에 육박하고, 1천2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여진이 이미 600회를 넘어선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여진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피난민들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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