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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보는데…대낮 아파트 단지서 흉기 살인

<앵커>

대낮에 서울 강남의 주택가 한복판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쫓고 있습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 CCTV에 찍힌 모습입니다.

1층 복도에서 젊은 여성이 다급하게 뛰쳐나오고 그 뒤로 흉기를 든 남성이 이 여성을 따라 쫓아갑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아파트 현관문을 나서자마자 남성에게 붙잡혀 쓰러지고 맙니다.

바로 옆에 아파트 경비원도 있었지만 남성의 범행을 제지하지 못했습니다.

뒤따라온 남자는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준비해둔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범행 직후, 주민들이 빗자루까지 들고 도망가는 남성을 막아섰지만 남성은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흉기에 찔린 피해자는 이 아파트에 사는 30살 여성 김 모 씨로,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이 모든 상황이 불과 5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 사이에 벌어졌습니다.

[목격자 : 소리 들려서 뛰쳐나와서 보니까, (여자가 흉기에) 찔려 버린 거예요. 그게 잠깐 시간이야 10초도 안 돼요.]

경찰은 숨진 김 씨의 남자친구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남자친구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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