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에콰도르 지진 피해 사망자가 400명이 넘은 가운데, 매몰됐던 시민들이 32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여진이 계속되면서 구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뚫은 콘크리트 구멍에서 한 여성이 힘겹게 몸을 빼내 빠져나옵니다.
남성 1명도 곧 모습을 드러냅니다.
강진으로 무너진 한 쇼핑센터의 천장과 바닥 사이에 갇혀 있던 사람들이 32시간 만에 구조되는 모습입니다.
구조대원들은 24시간 동안 이곳 쇼핑센터에서 8명의 생존자를 구조했습니다.
7살 소녀가 20시간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데 이어 두 번째 희소식입니다.
[라몬 세데노/생존자 가족 : 나는 그녀가 살아 있을 거라고 느꼈어요.]
시간이 흐를수록 피해 규모는 커지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정부가 집계한 사망자는 400명을 넘어섰고 부상자도 2천600여 명에 이릅니다.
임시로 마련된 영안실 앞마당에는 제대로 수습조차 하지 못한 시신들이 늘고 있습니다.
[케시/주민 : 우리 가족은 모든 것을 잃었지만, 목숨은 건졌어요. 하지만, 조카는 저기 어딘가 파묻혀 있어요.]
첫 강진 이후 230차례나 이어진 여진이 공포와 불안을 키우고 있습니다.
멕시코 등 중남미 인접 국가들은 구조대와 의료팀을 속속 파견했습니다.
유럽연합이 100만 유로를 긴급 구호자금으로 전달하는 등 국제사회의 지원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