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구마모토 지진 생존자를 찾기 위한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구조·수색작업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항공편이 일부 재개되는 등 교통망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고단한 피난 생활로 사망자가 나오는 등 2차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이상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구마모토 일대에는 아직도 크고 작은 여진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2차 강진으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던 미나미아소 마을에서는 필사의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고 후 72시간, 이른바 골든타임은 지났지만 1명의 생존자라도 구하겠다는 생각에 구조대원 3천여 명이 투입돼 있습니다.
오늘 아침 8시에는 여성 1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이후 최종 사망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45명으로 늘어났고, 실종 8명, 부상자는 공식 집계로 1천100명을 넘었습니다.
10만 명에 이르는 피난민도 음식과 생필품 공급에 차질이 계속되면서 기약 없는 피난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에서 피난 생활을 하는 '차량 난민'이 급증하고 있는데, 좁은 공간에 따른 심각한 혈액 순환 장애, 이른바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에 따른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50대 여성 등 2명이 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으로 사망했고, 1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그나마 오늘(19일) 구마모토 공항에 항공편이 재개되는 등 교통망이 조금씩 복구되고 있어서 구호활동에 숨통이 트일지가 관심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