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인 옥시레킷벤키저 임원 김 모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올해 1월 말 검찰 특별수사팀이 구성되고 업체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146명 가운데 103명이 옥시 제품을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김 상무에게 가습기 살균제 제품 출시 전후의 사내 의사결정 체계 등을 물어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옥시 측이 지난 2011년 한국건설생활 환경시험연구원에 의뢰한 실험에서 자사 제품으로 인한 폐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오자 이를 은폐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옥시 외에 폐손상과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또 다른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인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관계자들도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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