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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보복운전 '하루 17건 꼴'…10명 중 1명 습관"

<앵커>

경찰이 최근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하루 평균 17건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런데 10명 중에 1명꼴로는 습관적으로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병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찰청은 지난 2월 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803명을 형사입건하고 이 가운데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건수는 모두 3천 844건으로, 하루 평균 17건에 달합니다.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 과속·소음 발생 같은 난폭운전이 301명이었고, 보복운전은 502명이었습니다.

난폭운전 가운데는 진로위반이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과 신호 위반이 뒤를 이었습니다.

입건된 운전자 중 절반 가까이는 긴급한 용무 때문에 불법 운전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하지만 적발된 운전자 가운데 10%가량은 습관적으로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벌여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월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보복운전뿐 아니라 난폭운전도 형사 처벌 대상이 됐습니다.

경찰은 전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암행 단속 차량을 도입하는 등 난폭운전과 보복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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