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등목하는 거북이…인도 동물원 폭염 대처법

[이 시각 세계]

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봄이 가고 나면 찌는듯한 더위가 또 찾아올 텐데요, 섭씨 40도를 웃도는 인도 동물원에서는 불볕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쓸까요?

인도 중부 하이데라바드에 위치한 네루 동물원입니다.

사람들이 몰려든 곳에 무슨 일이 있나 봤더니 거대한 거북이가 등목을 하고 있습니다.

물줄기를 계속 맞고 있는데 거북이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듯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호랑이도 등목을 합니다.

호랑이 역시 꼼짝하지 않고 물줄기를 즐기네요.

정말 시원해 보이죠.

우리에 갇힌 맹수들에게 에어컨은 기본이고요, 스프링쿨러도 동물들이 더위를 쫓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 동물원에만 무려 250곳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다고 하네요.

지난 주말에는 기온이 무려 42도까지 치솟았는데요, 동물들은 계절과일은 물론 비타민까지 먹어가며 불볕더위를 견뎌냈다고 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