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채플린 탄생 127주년을 맞이해, 스위스 제네바 호수 근처 마누아르 드방에서 채플린의 세계(Chaplin's World) 박물관'이 공개되었습니다.
데뷔 전 모습부터 최고가 된 순간까지 배우 채플린의 흔적이 남아있는 겁니다.
가령, 채플린이 영화계에 발을 들일 당시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거나, 그의 작품인 '위대한 독재자'에 등장하는 의자에 앉아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역의 이웃 주민들은 그의 생가를 훼손한다는 이유로 개조에 소송을 제기했고, 허가를 받는 데에만 7년이 걸렸습니다. 결국 15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서야 박물관이 완성된 겁니다.
박물관 관계자는 하루 약 3500명의 방문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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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찌그러진 중절모와 콧수염…찰리 채플린 박물관 개장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