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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롯데마트, 업계 최초로 가습기 살균제 피해 보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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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가 직접 나서 자체브랜드(PB)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 원칙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 당사자들은 "진정성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날 김종인 대표는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보상이 필요한 분들의 선정 기준과 피해 보상 기준 등을 객관적으로 검토하며, 피해 보상 재원 마련 등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5년 넘게 침묵하다가 관련 임직원들의 검찰 소환이 임박하자 사과와 보상을 언급하는 것은 '면피용'일 뿐이라는 게 피해자들의 주장입니다. 

회견장을 방문한 강찬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가족모임 대표는 김 대표의 회견이 끝나자마자 "5년이 지나 검찰에서 관련자를 소환하겠다고 나오니까 이제서야 기자회견을 하는 것은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둔 시점, 롯데마트의 피해보상 기자회견과 피해자 가족의 반응을 SBS 비디오머그에 담았습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준희 / 영상취재 : 설치환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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