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 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가 10월로 예정된 부산국제영화제 참가를 전면 거부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범영화인 비대위는, 영화제작가협화와 영화감독조합,영화산업노동조합 등 소속 9개 단체 회원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참가 거부를 결정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SNS와 전화설문을 통해 이뤄진 찬반 투표에서 각 단체별 회원 과반수 이상이 응답했고 응답자 중 90% 이상이 참가 거부에 찬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을 다룬 영화 '다이빙벨'에 대해 부산시가 상영 취소를 요구하자 영화계가 반발하면서 이후 갈등이 이어져 왔습니다.
비대위 측은 지난달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병수 부산 시장의 조직위원장 사퇴와 영화제의 자율성 보장 등을 위한 정관 개정 등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부산시는 정관 개정을 위해 비대위 측이 위촉한 신규 자문위원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정관 개정을 무산시켰습니다.
올해로 21년째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6일 개막 예정이지만, 영화계의 전면 보이콧 선언으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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