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풀이 위주였던 학교 수학 수업이 팀을 짜서 하나의 과제를 수행하는 프로젝트형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는 뉴스에 온라인에서는 회의적인 반응부터 나왔습니다.
누리꾼들은 '팀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수학 흥미를 높이고, 토론식 수업을 확산하겠다는 교육 당국 구상에 대해 크게 공감하지 않는 분위기였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park****'는 "말이 팀워크지, 재수 없으면 불만만 쌓이는 공산주의식 집단시스템으로 가는 것"이라면서 "경쟁주의의 개인 창의와 노력이 좌절되는 면은 어쩔 거냐"고 물었습니다.
같은 포털의 아이디 'goo6****'는 "기승전 입시로 어차피 길은 정해져 있는데 이런 거 해봤자 학생들만 힘들어진다"고 밝혔습니다.
'무임승차' 우려 때문에 팀 프로젝트 수업을 반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clrn****'는 "대학교 조별과제에서 얼마나 무임승차자 때문에 화가 나는지 아느냐"면서 "그나마 대학은 교수님 힘으로 퇴치할 수 있지만 중·고등학교에서는 소위 일진의 힘이 강해서 무임승차 처벌도 힘들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이디 'cute****'도 "지금도 팀 발표하면 하는 애들만 하고 안 하는 애들은 의존성만 더 키우고 안 하는 애들은 잘하는 애들 덕분에 거저 성적을 받기 일쑤"라면서 "아이들 좀 가만히 놔두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dong****'는 "바람대로 되면 참 좋겠지만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고, "수학수업보다는 과학수업에 더 어울린다"(네이버 아이디 'ajze****')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올해 2학기부터 중학교 1학년 통계 단원에 팀 프로젝트형 수업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중1 수학 통계 수업이 여러 값의 평균을 구하는 계산이나 문제 풀이 방식에 그쳤다면 프로젝트 수업은 통계의 의미를 실생활과 연계해 알아보는 방식으로 바뀝니다.
중학 수학 '팀 프로젝트' 도입에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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