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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 고리'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41명 사망

'불의 고리'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41명 사망
남미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적어도 41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났습니다.

태평양 연안에는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진은 우리 시간 오늘(17일) 오전 에콰도르 로사자라테에서 서쪽으로 52㎞ 떨어진 해안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170km 떨어진 수도 키토에서도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공포에 질려 건물 밖 도로로 뛰쳐나왔다고 AFP 등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진원지 반경 300㎞ 안에 위험한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호르헤 글라스 에콰도르 부통령은 현재까지 41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명 피해가 앞으로 더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중부 과야스주 내 도시 두 곳에서 많은 인명피해가 났고 주택과 도로가 곳곳에서 붕괴했습니다.

수도 키토 등지에서 전기가 끊어졌다는 현지 주민들의 증언이 잇따랐습니다.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하기 직전 에콰도르 해안에서 21km 떨어진 태평양에서도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에콰도르를 강타한 7.8 규모의 지진은 1979년 이래 가장 강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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