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오늘(16일) 새벽 규모 7.3의 2차 강진이 구마모토(熊本)현을 강타하자 자위대와 경찰 파견을 늘리는 등 조기 구조 등 피해 확산을 막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이날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보돼 지진으로 약해진 지반이 붕괴하는 등 추가 피해가 우려돼 '고비' 넘기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오전 비상재해대책본부 회의에서 "주민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재해 대응 대책에 정부가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방위상은 이날 중에 1만5천명의 자위대원을 추가로 지진 피해지에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을 포함하면 재해 현장에 파견되는 자위대원은 2만명에 달하게 됩니다.
필요에 따라 5천명을 추가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측도 현재 1천800명 규모인 현장 파견 구조·구호·복구 지원 인력을 3천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소방당국도 총 1만명의 구호 인력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피해 상황 파악에도 전력을 기울여, 구조 및 구명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현지 정보를 정확하게 국민에게 전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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