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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섬이 기다린다…없는 게 없는 ‘만물 트럭’

[SBS 뉴스토리] 섬이 기다린다 - ‘권 씨의 만물 트럭’

인천항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125여 가구가 모여 사는 작은 섬 승봉도.   

대부분 자식을 뭍으로 떠나보낸 노인들만 남아 적막한 이곳이 갑작스레 활기를 띤다.

바로 만물트럭 장수 권병도(60) 씨가 섬에 방문했기 때문이다.

19년째 섬들을 돌아다니며 물건을 팔고 있는 권 씨.

그의 트럭에 실린 물건은 약 300여 가지! 웬만한 슈퍼보다 종류도 다양해 그야말로 ‘없는 게 없는 만물 슈퍼마켓’이다.

특히 섬에서 구하기 힘든 채소와 생선 등을 팔기 때문에 섬사람들은 만물트럭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권 씨는 섬마을 사람들에게 단순히 물건만 파는 것은 아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하고, 장애가 있는 할머니를 대신해 집안 소일거리를 돕거나 무거운 짐을 배달해주기도 한다. 

<뉴스토리>에서는 섬을 돌며 만물 트럭을 운영하는 권 씨의 일상과 이웃을 챙기며 살아가는 섬마을 사람들의 정겨운 모습을 함께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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