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에 강한 지진이 반복해 발생해 피해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4일) 밤 9시 반쯤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4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약 10㎞로 추정됐습니다.
이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마시키마치에서 진도 7, 구마모토시에서 진도 6에 약간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일대 여러 지점에서 3∼5 수준의 진동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지진 발생 후 여진이 이어지다가 10시 7분쯤 또 강한 지진이 발생했고 진도 6에 조금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측됐습니다. 일대에서는 여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복수의 가옥이 붕괴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집이 부서져 건물 밑에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으며 구마모토현 일부 지역에서는 마을 전체가 거의 정전된 곳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NHK는 구마모토 일부 지역에서 건물 타일이 떨어지거나 콘크리트 조각으로 보이는 물체가 길에 떨어져 있는 모습을 영상으로 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진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가고시마현에서 가동 중인 센다이 원전은 평소대로 운전 중입니다.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는 출타 중에 급히 총리관저로 복귀했으며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응급 대응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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