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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부산대교 아치에 올라간 30대 구조

술에 취한 30대 남성이 10미터 높이의 부산대교 아치에 올라갔다가 1시간여 만에 구조됐습니다.

오늘(14일) 새벽 5시 50분쯤 부산 영도구와 중구를 잇는 부산대교 구조물 위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이 출동해보니 부산대교 4번과 5번 교각 사이 10미터 높이의 철제 아치에 31살 정 모 씨가 누워 있었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시간이 지나도 내려오지 않자 오전 7시 20분쯤 119구조대의 굴절차를 펴 정 씨를 구조했습니다.

일용직 노동자인 정 씨는 "밀린 임금을 못 받아 홧김에 부산진구 서면에서 술을 마신 뒤 걸었는데 부산대교에 왜 올라갔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에게 경범죄를 적용해 2만 원의 범칙금 스티커를 발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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