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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해상서 중국어선 2척 충돌…승선원 2명 중상

전남 영광해상에서 중국어선 2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두척 승선원 22명 가운데 2명이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승선원들은 무사했습니다.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오늘(14일) 오전 7시 44분쯤 전남 영광군 안마도 서방 41킬로미터 공해에서 중국선적 유자망 어선인 52톤급 요영어 35467호와 같은 선단 소속 69톤급 요영어 35570호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35570호는 큰 손상부분이 없었으나 35467호는 조타실 부분 등이 크게 파손됐습니다.

35467호에는 10명, 35570호에는 12명의 승선원이 각각 타고 있었고 35570호 승선원 가운데 2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중상 승선원에 대해서는 중국 측과 협의를 거쳐 국내로 이송할 지 중국으로 이송할지 정할 방침이빈다.

이들 선박 선단선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함정 등 11척을 사고해역에 급파 구조에 나섰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함정 등이 도착했으나 중국 선단 측에 의해 현장 상황이 정리되는 단계였다"며" 애초 중국 측 선단으로부터 신고를 받다보니 정확한 상황 확인이 안돼 사고 상황에 대한 혼선이 빚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자기들끼리 조업구역을 둘러싼 분쟁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공해상 사고인 관계로 중국 측에서 사고조사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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