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접전 지역이 많았던 만큼 오늘(14일) 새벽까지 혼전을 거듭했고, 또 조금 전에야 당선이 확정된 곳이 꽤 있었습니다. 인천 부평갑에선 불과 26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 원주갑은 새누리당 김기선 후보와 더민주 권성중 후보의 표차가 134표 차에 불과했습니다.
불과 0.18% 포인트 차이로 김기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습니다.
인천 연수갑에선 더민주 박찬대 후보가 새누리 정승연 후보에 2백여 표 차로 신승을 거뒀습니다.
경기 남양주갑도 더민주에서 전략공천을 받은 조응천 후보가 새누리 심장수 후보에 200여 표 차로 가까스로 승리했습니다.
개표 내내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경기 고양을, 더민주 정재호 후보와 새누리 김태호 후보의 표차는 900여 표, 정 후보가 막판에야 웃었습니다.
인천 부평갑에선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와 새누리 정유섭 후보가 한때 두 자릿수 표차 혼전을 이어갔습니다.
여야 중진들의 희비는 천 표 차이로 엇갈렸습니다.
4선에 성공한 국민의당 정동영 후보는 900여 표차로 진땀승을 거뒀고,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는 1천 여표 차이로 7선 고지 앞에서 고배를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