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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진 출마' 김부겸·이정현, 지역주의 벽을 넘다

<앵커>

상대 당의 지역기반에 뛰어든 여야 후보들의 성적표 살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대구에서 새누리당 대선 후보군에 속하는 김문수 후보를 따돌렸고,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는 전남에서 또 당선이 유력합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수의 도시 대구 수성구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는 60% 이상을 득표하며 새누리당의 거물 김문수 후보에 앞서고 있습니다.

19대 총선과  2년전 대구시장 선거의 낙선을 딛고 세번째 도전 만에 당선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 수성구갑 후보 : 변화를 열망해왔던 대구 시민, 수성구 주민들의 마음이 터져 나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탈락하고 대구 북구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의락 후보는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서울의 여당 아성에 도전한 야당 후보들의 성적표입니다.     

강남구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양천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후보가 새누리당 이기재 후보를 앞서고 있습니다.

야당의 도시에 출마한 여당 후보 중에는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가 전남 순천시에서 두 번째 선택을 받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노관규 후보를 9천 표 이상 앞섰습니다.

[이정현/새누리당, 전남 순천 후보 : 마침내 위대한 순천 시민들께서 저에게 그 기회를 제대로 부여해주셨습니다.]

2010년 지방선거, 19대 총선에서 쓴맛을 봤던 전북 전주시을의 새누리당 정운천 후보는 야당 후보들에게 표가 분산되면서 40% 안팎의 득표율로도 당선이 유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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