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종합전시회(엑스포)가 13일 수도 하노이에서 한국, 중국, 호주 등 23개국 493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개막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주최로 나흘간 열리는 올해 전시회에는 71개 한국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한국 기업 가운데 화장품, 식품, 주방용품, 패션잡화 등 소비재 업종이 76%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은 작년 말 발효된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제품 홍보와 수출상담을 벌였다 한국과 베트남의 교역액은 수교 첫해인 1992년 4억9천만 달러(5천603억 원)에 불과했으나 2014년 처음으로 300억 달러(34조3천50억 원)를 돌파한 뒤 2015년 325억 달러(37조1천637억 원)를 기록했다.
이규선 코트라 하노이무역관장은 "작년 베트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천100달러(240만 원) 수준이지만 9천만 명이 넘는 인구와 연간 5∼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고려할 때 내수시장 전망이 밝다"며 "한국 기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맞춤형 수출 상담을 주선하고 사후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장에 부스 2개를 설치해 고려인삼과 인삼차, 버섯 등 건강식품 판촉에 나섰다.
북한은 수출 상담보다 전시장을 찾는 현지인들에게 주로 인삼 제품을 홍보하며 현장 판매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뉴스)
베트남 최대 종합전시회 개막…71개 한국업체 참가 '내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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