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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 '고척돔 첫 홈런'…넥센, 단독선두 질주

<앵커>

프로야구에서 '꼴찌후보'라던 넥센의 돌풍이 계속됐습니다. 신인 신재영의 호투와 이택근의 고척돔 첫 홈런을 앞세워 kt를 누르고 단독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일 1군 첫 등판에서 사상 세 번째 데뷔전 무사사구 선발승의 주인공이 됐던 신재영은 두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이어갔습니다.

공격적인 피칭으로 7회 투아웃까지 볼넷 없이 삼진 4개를 잡아내며 kt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 두 경기 연속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타선에서는 이택근이 1대 0으로 앞선 6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려 고척돔 첫 홈런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5대 2로 이긴 넥센이 2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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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5시간 10분의 혈투 끝에 롯데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11대 8로 앞선 9회 3점을 내주고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연장 10회 원아웃 만루 기회에서 정주현이 롯데 마무리투수 손승락으로부터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뽑아내 잠실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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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시즌 3-4호 연타석 아치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른 김주형의 맹타를 앞세워 SK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회 두 번째 투수로 나온 KIA 한기주는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4년 만에 승리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삼성은 배영섭과 이지영의 홈런을 포함해 18안타를 터뜨려 NC를 16대 5로 대파했습니다. 두산은 최하위 한화를 누르고 단독 2위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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