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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낚시어선 승선자 실시간 확보

스마트폰을 이용해 낚시어선 승선자 명단을 실시간으로 받는 제도가 도입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낚시어선 선장 등 운영자들이 승선자 명단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사고 발생 시 구조에 혼선을 빚는 사례를 원천적으로 없애기 위한 것이다.

통영해양경비안전서 고성해양경비안전센터는 스마트폰의 '모바일팩스' 앱을 이용, 낚시어선 승선자 명부를 실시간으로 전송받는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경우 낚시어선 운영자가 승선자 명단을 작성해 해경에 제출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게 된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고성안전센터는 스마트폰에 익숙하지 않은 낚시어선 선장들을 위해 모바일팩스 앱 설치 및 팩스 전송 방법을 담은 설명서를 만들어 관내 대행신고소에 게시하고 있다.

낚시어선 운영자들에게 직접 나눠주면서 앱 설치 방법을 설명해 주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모바일팩스는 민간인이 출입항 통제를 담당하는 민간대행신고서를 통해 입출항하는 낚시어선이 사고를 당했을 때 승선자 현황을 관할 해경센터에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낚시어선 선장은 승객명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모바일 팩스 앱을 통해 안전센터로 전송하게 된다.

모바일팩스 이용이 곤란한 경우에는 승선자 명단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문자로도 전송할 수 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전국의 낚시객들이 남해안을 찾을 것에 대비해 모바일팩스를 통한 정확한 승선원 파악으로 사고 대응 및 구조에 나설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거쳐 관내 모든 안전센터에서 이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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