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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엔진 성공시 2020년 美 동부 사정권"

<앵커>

북한이 최근 실험에 성공했다고 밝힌 신형 로켓엔진이 최종 개발된다면 오는 2020년엔 미 동부지역까지 사정권에 들어갈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9일 북한은 평안북도 서해 로켓발사장에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엔진 연소실험에 성공했다며 관련 화면을 공개했습니다.

존 실링 미 에어로스페이스 연구원은 이 로켓엔진을 'KN-08'이나 'KN-14'같은 대륙간탄도미사일에 5백 kg정도의 탄두와 장착하면 사거리가 미 동부지역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실링 연구원은 구소련이 잠수함 탄도미사일에 쓰이는 로켓엔진 2대를 결합해 실험에 나선 것 같다며 초기 가속은 느리더라도 사거리를 늘릴 수 있는 엔진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김정은이 시찰했다고 한 것은 이미 2, 3차례 엔진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신형 엔진개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20년쯤 대륙간 탄도미사일이 제한된 작전수행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이 예상해 온 KN-08의 전력화 시점이 당초보다 3년 정도 앞당겨지는 것입니다.

여기에 최근 공개한 고체연료 로켓기술까지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적용된다면 사거리 등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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