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당 독재 막아야…힘 있는 야당 선택해달라"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대표는 오늘(12일) 제주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해서 청주를 거쳐 서울까지 마지막 종단 유세를 벌입니다.

소환욱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제주 서귀포에서 출근 인사로 선거운동 마지막 날을 시작합니다.

이후 청주를 거쳐 서울로 이동하면서 지원을 이어 나간 뒤, 신평화시장 앞 광장에서 13일간의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앞서 김 대표는 어제 경기도 수원에서 지역후보들과 함께 대국민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가짜 야당인 국민의당 대신 힘 있는 진짜 야당인 더민주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새누리당 1당 독재국회가 현실화되면 정권교체의 길은 더욱 험난해집니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중산층과 서민의 삶을 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부산과 경남을 거쳐 다시 한 번 호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호남 분들께서) 문재인이 싫다 나쁘다 그런 차원에서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판단해주십시오. 과연 어느 당이 정권교체의 희망을 실현할 수 있겠습니까?]

문 전 대표는 오늘도 광주와 전주의 격전지를 찾아 후보자 지원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