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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이슈 없는 총선, 부동층·교차투표에 달렸다

<앵커>

20대 총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거전도 그야말로 막바지 총력 유세전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총선은 특히 대형 이슈가 없어서 지지층 결집과 교차 투표가 승패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걸로 보입니다.

이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야 지도부는 오늘(11일)도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마지막 한 표를 잡기 위해 온 힘을 쏟았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모두 투표장으로 나와주심으로써 저희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투표장에서 다시 한 번 후보도 정당도 기호 2번을 찍어주십시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 기호 3번 국민의 당 지지를 호소합니다.]

중앙선관위 여론조사를 보면, 꼭 투표하겠다고 답한 유권자는 67%, 이 가운데 40% 이상이 부동층, 즉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유권자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많았습니다.

연령대별 투표율은 이번 선거에서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진보 성향이 강한 19세에서 30대까지 유권자 수는 4년 전보다 3% 포인트 넘게 줄었습니다.

반면 보수 성향이 많은 5,60대는 6% 포인트 이상 늘었습니다.

유권자 수만 보면 여권이 유리해 보입니다.

하지만 19세부터 30대까지 적극적 투표층은 10~20% 포인트 가까이 늘었고, 5, 60대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지역구 후보와 정당을 다르게 뽑는 교차 투표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투표 당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 어떤 날씨가 어느 쪽에 유리할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경,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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