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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전선 3만7천m 훔쳐 팔아 수천만 원 챙겨

공사현장에 가설된 전선 3만7천m를 훔쳐 팔아 수천만원을 챙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선을 지속해서 훔친 혐의로 48살 정모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에게서 전선을 사들인 57살 계모 씨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정씨는 지난 2011년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일대 빌라 공사현장에 침입해 공구를 이용, 건물에 가설된 전선을 잘라 피복을 벗긴 후 구리선만 챙겼습니다.

훔친 구리선은 1㎏에 5천500원에서 9천원씩 받고 계씨에게 팔았고, 계씨는 여기에 2천원에서 3천원을 더 받고 다시 다른 고물상에 팔았습니다.

정씨는 32회에 걸쳐 약 3만7천m의 전선을 훔쳐 3천500만원을 벌었습니다.

무직인 정씨는 전선이 고가에 거래된다는 사실을 알고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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