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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스터트 전 하원의장 '성추행 피해 소년' 5명으로 늘어나

미국 공화당에서 최장수 연방 하원의장을 역임한 데니스 해스터트가 과거 고교 교사 때 성추행한 남학생 피해자의 숫자가 5명으로 늘어났다고 워싱턴포스트가 현지시각 어제 보도했습니다.

미국 연방검찰은 일리노이 주 연방지방법원에 그제(8일) 제출한 의견서에 4명의 피해자가 어떻게 해스터트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는지에 대해 진술한 내용을 담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나머지 1명의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탓에 피해자 가족이 대신 진술했습니다.

미국 연방검찰의 의견서 제출은 오는 27일 해스터트에 대한 선고공판을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해스터트는 불법 분산 금융거래와 미 연방수사국에 대한 허위진술 혐의로 지난해 기소됐고 이들 혐의에 대해 지난해 10월 유죄를 인정했지만, 성추행 혐의로 기소되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6일 해스터트는 변호인단을 통해 법원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50년 전 저지른 잘못된 행동과 다른 이들에게 입힌 피해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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