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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외무장관회의 내일 日 히로시마서 개막

G7 즉, 미국과 일본, 영국 등 주요 7개국 외무장관 회의가 내일(10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개막합니다.

G7 외무장관 회의에서는 '항행과 항공의 자유'의 중요성을 명시한 '해양안보에 관한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는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이 남중국해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정하는 것 등을 겨냥한 것입니다.

또 핵보유국에 대해 핵전력 투명성을 높이도록 촉구하고, 핵 군축을 위한 다자간 협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히로시마 선언'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히로시마 선언에는 세계 각국의 지도자에 대해 핵무기 투하에 따른 피해를 본 히로시마를 방문하도록 권유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일본의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

일본은 다음달 하순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기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G7 외무장관들은 또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미사일 개발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핵 포기와 도발 중단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마르크 에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회의에 앞서 니혼게이자이와 인터뷰에서 중국이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하는 등 군사거점화하는 데 대해 "어느 나라든 지역의 긴장을 높이는 행동에는 반대한다"고 비판적 입장을 보였습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교장관은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북한의 반복적인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높아지는 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장관은 이어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와 중국의 적극적 협력을 환영한다"며 "대화와 협상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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