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절대 대통령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에 대한 거부감을 다시한번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그제(7일)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앨런 혼 월드 디즈니 회장 자택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자금 모금 행사에서 이 같은 취지의 언급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줄리아 로버츠 등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 연설에서 "트럼프에 대해 깊은 강박관념 수준의 우려가 있는 것을 잘 안다"면서 "사실 여러분 중 한 명이 나를 한쪽 옆으로 끌어당기면서 '트럼프가 당신의 뒤를 잇는 것은 아니죠'라고 계속 물어서 '트럼프가 내 자리를 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해줬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공개적으로 트럼프처럼 분열적이고 위험한 사고를 가진 인물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고 역설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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