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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고척돔'에 WBC 유치 신청…결과 내달 발표

<앵커>

고척돔 시대를 맞아 한국야구위원회가 최고 권위의 야구 국가대항전이죠.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 유치를 신청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야구위원회 KBO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조직위원회에 내년 제4회 대회의 본선 1라운드 경기를 고척 스카이돔에 유치하겠다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4년마다 열리는 WBC 대회의 1라운드는 3월 초에 열리는데, KBO는 그동안 쌀쌀한 날씨에 경기를 치를 장소가 없어 유치 신청을 하지 못했습니다.

[KBO 관계자 : 저희가 올 초에 유치 신청을 완료했고요, 유치신청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함께 아시아에서는 일본, 타이완이 유치 신청을 했고 선정 결과는 다음 달에 발표됩니다.

대회 1라운드는 16개 나라가 4팀씩 4조로 나눠 치릅니다.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는 두 조의 경기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대회를 후원하는 기업이 많고 야구 열기와 인프라도 뛰어난 일본은 4회 연속 유치가 확실하다는 전망입니다.

따라서 한 자리를 놓고 우리나라와 타이완이 경쟁하는 상황입니다.

조직위는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 등 우리 대표팀의 뛰어난 성적과 뜨거운 야구 열기를 고려해 한국의 첫 유치 신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기 장소인 고척돔 외에, 훈련 캠프 후보지로 제출한 부산과 대구, 광주와 마산구장의 시설에도 합격점을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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