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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초·중 통합 '의무교육학교' 22개교 개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합해 9년간 같은 교육과정에서 공부하는 새로운 학교 형태인 '의무교육학교' 22곳이 이달 일본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일본의 의무교육학교는 중학교에 입학하면 따돌림이나 집단 괴롭힘 등으로 결석하는 이른바 '중1 갭'을 줄이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이달 시행된 개정학교교육법에 따라 신설됐습니다.

교육과정을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으로 못 박지 않고, 예를 들어 '4년, 3년, 2년' 등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영어 등 초·중학교 공통과목을 독자적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이와테, 이바라키, 오사카 등 13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공립학교 22곳이 의무교육학교로 이달에 문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문부과학성 조사에 따르면, 국·공·사립학교 119곳이 내년 이후 의무교육학교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개교한 22개 학교 가운데 21개교는 2006~2015년에 '초·중 일관화'를 시작했으며 대부분 독자적인 교육과정을 도입했습니다.

의무교육학교는 기존 초·중학교의 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기 때문에 저출산에 따른 통·폐합을 추진하는 방편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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