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포 제작용 국산 부품을 미국산으로 속여 우리 군에 납품한 혐의로 방산업체 대표 61살 황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황 씨는 국내 업체가 생산한 포신용 볼트와 너트 등을 미국으로 보낸 뒤 가짜 인증서와 함께 역수입해 미국산인 것처럼 대기업 계열 방산업체 H사에 납품하고 10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런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달 황씨가 운영하는 M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황씨가 납품한 부품은 전방에 배치된 육군 K-9 자주포와 해군 76㎜ 함포 등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무기 중개 및 납품 과정에서 군 관계자 등 여타 인물이 연루됐는지 여부와 관련 부품이 다른 무기에 쓰였는지 등도 계속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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