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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본 울릉도, 비취색 바다에 곧게 선 비경

<앵커>

전국에 비가 내린 뒤에 봄 향기가 더욱 짙어졌습니다. 신비의 섬 울릉도에도 봄이 찾아와서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TBC 박정 기자가 울릉도의 봄을 소개합니다.

<기자>

울릉도 상공에서 본 관음도.

울릉 섬에 달린 작은 섬은 위에서 보면 한반도 형상을 닮았습니다.

봄이 되면서 비취색으로 바뀐 바닷물 위로 새들이 떼 지어 날고 울릉도의 비경 삼선암이 보입니다.

제주도를 거쳐 북상한 유채꽃이 메마른 죽도에도 꽃을 피웠습니다.

나리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싼 외륜산에는 아직 골골이 잔설이 남았습니다.

울진과 위도가 비슷해 4월 초까지 빙폭을 이루던 봉래폭포.

얼음과 눈이 녹으면서 이제는 시원한 물줄기로 흐릅니다.

폭포 소리와 울창한 삼나무 사이로 흐르는 맑은 바람 소리는 마음을 씻어줍니다.

삼나무 향에 젖어 있다 향나무 군락 아래 바닷가 산책로를 걷는 관광객들, 오감 만족과 치유의 여행이 됩니다.

(영상취재 : 최상보 TBC, 드론촬영 : 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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