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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청년층·노년층 공략하며 중부 바람몰이

'판세 심상찮다' 분석에 손학규에 직접 전화한 김종인 대표

<앵커>

더불어민주당도 수도권을 시작으로 중부권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중부권 공략에 필요한 손학규 전 고문에게는 김종인 대표가 직접 나서 도와 달라고 요청했는데 손 전 고문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어서 문준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유세 출발지는 경기 지역, 오늘(7일)도 수도권이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지난 8년간 경제를 망쳐 놓은 여당을 심판하자며 청년층과 노년층을 동시에 공략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청년실업은 사상 최악이고 노인 빈곤율은 세계 제1위입니다. 새누리당 정권의 재벌·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 때문입니다.]

김 대표는 이어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강원과 충북을 처음 찾아 중부권 표심잡기에도 나섰습니다.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경춘선 연장 운행 같은 중부 내륙벨트 활성화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김 대표는 최근 판세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 아래 손학규 전 고문에게 직접 전화해 선거운동을 도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손 전 고문이 수도권의 중도층 표심에 도움이 되고 호남에서의 평가도 호의적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손 전 고문은 "모든 상황을 잘 모르겠으니, 좀 더 생각해보겠다"며 답변을 유보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정삼, CG : 박상만·강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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