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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참사 현장'에 대규모 공원·주상복합 들어선다

<앵커>

지난 2009년 세입자 5명과 경찰 1명이 숨진 용산 참사의 현장이 대규모 공원과 주상복합 지구로 만들어집니다. 서울시는 계획안을 확정하고, 2020년 준공을 목표로,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갑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9년 1월 19일 용산4구역 재개발 보상 대책에 반발하는 철거민과 전국철거민연합회 회원 등을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모두 6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습니다.

이후 용산4구역 일대 재개발 사업은 7년 넘게 멈춰 섰습니다.

이에 서울시가 용산구 한강로 3가 국제빌딩 주변 5만3천 제곱미터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안을 만들어 어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정비계획 변경안의 기본 구상은 대규모 공원과 건물이 조화를 이루는 주상복합지구를 만든다는 겁니다.

[진희선/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 : 이 지역은 정말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공공성이 담보돼야겠다. 그리고 주변 지역과 조화를 충분히 이루면서 사업성도 보장되고…

고층의 주상복합 4개 동과 업무시설을 세우고, 1만 7천여 ㎡ 규모의 공원, 용산 파크웨이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주상복합 건물은 공동 보행통로를 둬서 공원과 연결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 공공 기여로 1만 ㎡ 규모의 건물을 받아 아동, 청소년 예술교육 센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용산4구역 사업이 정상화 절차를 밟게 됨에 따라 그동안 이행되지 못했던 용산참사 사망자 위로금과 세입자 보상금 등도 지급됩니다.

서울시는 용산참사 기억과 성찰위원회를 구성해 용산참사 기록보고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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