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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탕과 전쟁' 선포…하루 각설탕 16.7개 이하 목표

정부 '설탕과 전쟁' 선포…하루 각설탕 16.7개 이하 목표
정부가 비만과 당뇨 등 만성질환의 주범으로 꼽히는 설탕 섭취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0년까지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을 하루 열량의 10% 이내로 관리하는 내용의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성인의 경우 하루 당류 섭취 권고량이 50g인데, 무게가 3g인 각설탕 17개 수준입니다.

식약처는 먼저 영양표시 등 당류 관련 정보 제공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음료와 과자류 등 100개 식품유형에 대해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당류 함유량'을 퍼센티지(%)로 표기하도록 의무화해 소비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시리얼과 드레싱, 소스류, 과일·채소 가공품류에 대해서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영양표시를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탄산음료와 사탕류 등 당류의 함량이 높은 어린이 기호식품은 단계적으로 고열량·저영양 식품임을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학교 내 커피 자판기 설치를 금지하고 학교 매점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판매를 제한하도록 관련 법률 개정도 추진합니다.

학교와 학원 주변 식품 판매점에서는 소용량 음료를 우선 판매하도록 유도하고 키즈카페와 과학관, 수련원 등 이용 시설에서 탄산음료 판매를 자제할 것을 권고할 방침입니다.

식약처 조사결과, 가공식품을 통해 당류 섭취량이 하루 열량의 10%를 초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39%, 고혈압은 66%, 당뇨병은 41% 각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는 당류 저감 대책과 함께 가정과 음식점의 식단에서 당류를 줄이기 위한 기술과 식단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칼로리가 낮은 감미료인 알룰로스 같은 당류 대체재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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