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7일 오후 2시 서울정부청사에서 김종 제2차관 주재로 '2016 리우올림픽·패럴림픽 대비 관계부처 합동 회의'를 개최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문체부와 외교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와 해외문화홍보원,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리우올림픽 선수단 파견 관련 경기력 지원과 테러·질병 대비 안전대책, 리우올림픽에서 한국문화관광 홍보 등 협력 사항을 논의합니다.
문체부는 리우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세계 10위권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강화 훈련과 현지 훈련캠프, 의·과학 지원 등 경기력 향상과 코리아하우스를 주축으로 한 선수단 현지 지원에 총 272억 원을 책정했습니다.
또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은 지카바이러스 발병국인 점을 고려해 문체부는 질병 예방 관련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선수단 내에 총 8명(패럴림픽 10명)으로 구성된 질병관리 특별전담팀(TF)을 운영해 선수단 건강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고자 방충소재를 활용해 노출을 최소화한 선수단복 등을 만들고 모기 기피제 등을 선수단에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국정원 테러정보통합센터 등 대테러 관계 기관 등과 협업해 불안정한 치안 상황과 테러 위험 속에서 선수단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리우데자네이루에 임시영사관을 설치해 재외국민에게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이번 리우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선보이면서 이번 대회를 한류 확대 기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차기 올림픽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평창홍보관을 조성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것입니다.
김종 차관은 "올림픽과 같은 스포츠 행사를 통해 국격을 높이고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가 스포츠 강국으로서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