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이 평창동계올림픽을 2년 앞두고 또다시 악재에 빠졌습니다.
쇼트트랙 선수 5명이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입건된 선수 중에는 지난 3일 막을 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통과한 김 모 선수도 포함됐습니다.
김 모 선수는 지난해 11월 음주 행위로 물의를 빚기도 한 선수입니다.
2차 선발대회 통과 선수는 남자 8명, 여자 7명으로 오는 9~10월 사이에 태극마크를 놓고 3차 선발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경찰 수사 과정에 따라 대표팀 선발전과 대표팀 구성에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최근 몇몇 선수들이 불법 도박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경찰에서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면 연맹에서도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수사 선상에 오른 선수는 불구속 입건된 5명의 선수 외에도 총 20~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 쇼트트랙은 지난해 9월 폭행 사건, 11월엔 고교생 국가대표 선수 음주 행위로 물의를 빚은 것에 이어, 이번엔 수십 명의 선수가 무더기로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수 관리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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