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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 비축량 감소 소식에…국제유가 5% 급등

<앵커>

밤사이 국제유가가 5%나 크게 올랐습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줄어들었단 발표에 투자 심리가 살아났고 덩달아 미국 증시도 함께 올랐습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7일) 뉴욕 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 5월 인도분은 어제보다 배럴당 1.86 달러 오른 37.75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지난주보다 490만 배럴 줄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당초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320만 배럴 늘어나 8주 연속 최고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여기에 지난주 유가가 7%나 떨어진 점과 이란이 반대하더라도 오는 17일 주요 산유국 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이 동결될 수 있다는 기대 심리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재키/CNBC : 긍정적인 관점에서 오는 17일 생산량이 동결될 수 있다는 기대가 여전합니다만 오늘 상승을 기술적 반등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지난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이 공개된 이후 뉴욕 주식시장의 주요지수는 헬스 케어와 에너지 부문의 강세로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엇갈린 의견을 내놓으면서도 대체로 금융시장과 세계 경제의 취약성에 대해 우려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연준은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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