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경찰과 시위대의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이곳은 그리스의 한 항구입니다.
한 남자가 경찰을 향해 다가가더니 갓 태어난 아이를 번쩍 들어 올립니다.
마치 아이를 던져버릴 것처럼 경찰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이를 말리기는커녕 상황을 더 부추기는데요, 아이는 얼마나 불안에 떨었을까요?
다행히 아이는 곧 엄마 품으로 돌아갔지만 정말 아찔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 시위대는 그리스에 넘어온 난민들입니다.
그리스 정부는 항구에 텐트를 치고 생활하면서 버티고 있는 이들을 수용시설로 보내려 하고 있지만, 난민들이 이렇게 거세게 반발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